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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화 '인어공주'(영화진흥위원회 기준 4만 5931명 관람)가 24일 공개 첫 날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하여, 다가오는 주말에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4만 7807명)와 함께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영화가 흑인 인어공주를 배역하면서, 많은 논란의 중심에 섰으며, 그에 따라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개봉한 디즈니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는 원래 1989년에 개봉한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리얼버전으로 만든 작품이며, 주인공 에리얼 역할에 흑인 가수 할리 베일리가 캐스팅된 것이 알려지고 나서 지난 4년 동안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SNS를 중심으로 '내 에리얼이 아니야'(#NotMyAriel)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영화에 대한 보이콧을 호소하는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영화의 공개 이후에도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 해당 영화가 논란을 딛고 흥행에 성공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라튼 토마토와 메타크리틱 등 대표적인 영화 평점 사이트에서는 주로 평균 이상의 점수를 기록하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는 영화의 완성도 자체가 높지 않다는 비평을 내놓았지만, 반대로 할리 베일리 역할과 영화의 다양성에 대한 호평도 존재합니다.
국내 관객들 역시 시선이 갈리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에 개봉한 첫날 4만 7,624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인어공주'는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준수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그러나 관객과 평론가들의 평가가 계속해서 엇갈리는 상황에서, 이에 따라 관객들 사이에서도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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